2024-04-26 10:29 (금)
희망근로 추경예산 건의문 회기 내 통과 촉구
희망근로 추경예산 건의문 회기 내 통과 촉구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7.17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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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건의문 제출

국비 225억원 사업예산 포함

 허성무 시장이 ‘희망근로 추경예산 안’의 회기 내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에 제출된 이번 추가경정예산 안은 지난 4월 진해구 고용위기지역과 5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장에 따른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이다.

 당초 7월 시행 예정이던 희망근로사업 추경예산은 3천500명의 시민들이 5개월간 일 할 수 있는 규모로 국비 225억 원의 희망근로지원사업 예산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허 시장은 회기 내 희망근로 추경예산 안의 통과가 불발될 경우 막대한 피해와 부정적 파급효과를 대비해,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재원 위원장을 포함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50명, 7개 정당 대표, 이주영 부의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에 건의문을 전달했다.

 특히 창원시를 대표하는 대형 사업장인 두산중공업이 올해부터 관리직 2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2개월 단위의 순환휴직을 시행한 데 이어, STX조선해양도 지난 6월부터 생산직 사원 500여명이 6개월 단위의 무급휴직에 돌입하는 등 대형사업장의 연쇄적인 대규모 휴직사태는 도미노를 연상케 한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회기마저 희망근로 추경예산 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사업 추진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 질뿐만 아니라 시행되더라도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되어 일자리의 질 하락은 불 보듯 뻔한 사안”이라며 “기반산업 위기에 따른 대규모 고용조정으로 시민의 삶의 터전인 일자리가 송두리째 흔들릴 위기에 처해 있다. 국회가 민생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이번 회기 내 반드시 희망근로 추경예산 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힘주어 요청했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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