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2도↓ 시민 참여 독려

　김해시가 냉방비 절약을 위해 가벼운 옷차림을 권유하는 ‘쿨맵시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끈다.

　시는 지난 15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에서 기후ㆍ환경네트워크 회원과 함께 해당 캠페인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쿨맵시로 쿨하게 여름나기’라는 슬로건 아래 쿨맵시 홍보와 온실가스 1인1t 줄이기 서약을 받았다. 또 저탄소 생활 실천방안이 적힌 부채를 배부했다. 쿨맵시는 시원하고 멋스러운 의미의 ‘쿨(Cool)’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시원하면서도 예절과 건강, 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을 말한다.

　노타이, 반팔 셔츠, 무릎 길이 스커트 등 쿨맵시 복장은 체감온도를 2도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시는 시청, 관계기관 직원은 물론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냉방비 절약은 물론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고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는 캠페인에 시민 모두가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