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7 (금)
마산에 대규모 자동차 매매상사 조성
마산에 대규모 자동차 매매상사 조성
  • 어태희 기자
  • 승인 2019.07.15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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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월드카프라자 중고자동차 매매단지 조감도.

 

양덕동 옛 성동조선부지

근린생활시설 청약 17일까지

165개 업체ㆍ중고차 5천대 규모

내달 착공 2021년 9월 준공 예정

“지역 일자리 창출 한몫할 듯”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대규모 자동차 매매상사가 설립됨에 따라 마산이 중고자동차 매매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마산회원구 양덕동 봉암공단 내 부지(구 성동조선 부지)에 KC월드카프라자 중고자동차 매매단지가 설립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연면적 9만 9천173㎡(3만 평)로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에 중고자동차매매상사 165개 업체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사인 (주)청안홀딩스는 지난 2일 시에 건축허가를 받아 자동차 매매업체들을 대상으로 13일 사업설명회를 마쳤다. 근린생활시설 청약접수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이곳은 최대 165개 매매상사에서 등록 중고차 대수를 5천여 대 규모로 추진하고 있어 군소 매매상사의 이합집산이 예상되고 있다.

 창원시와 경남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창원지역 자동차 매매업체는 △의창구 72업체(차량등록대수 2천662대) △성산구 48업체(등록대수 1천616대) △마산합포구5업체 (등록대수 117대) △마산회원구(35업체 1천99대) △진해구 5업체(141대) 등 총 165업체에 5천635대가 등록돼 있다.

 업체 관계자는 “중고자동차 매매상사 대형화는 전국적인 추세다”며 “시스템화된 매매단지는 소비자 신뢰가 높고 가격 경쟁력과 A/S도 철저히 보장된다”고 밝혔다. 또 “대구, 대전 등에 추진한 대규모 매매상사에 입점한 업체의 수입이 2배가량 늘었다”며 “이러한 단지 형성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사업의 투자금융사는 IBK 투자증권이, 신탁사는 아시아신탁(주)가 맡았다.

 착공 예정일은 다음 달 중이며 2021년 9월께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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