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 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위촉장 전달ㆍ안전관리 교육 실시

　산청소방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공무원과 민간봉사자로 구성된 ‘119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 12일 시천면 산악구조대에서 의용소방대연합회와 관계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조대원 위촉장 전달 등 발대식을 하고 수상안전관리 교육을 했다.

　구조대는 1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지역 내 주요 물놀이장인 삼장면 대포ㆍ송정숲, 중산리 계곡 등지에서 여름철 주요 수변지역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긴급구조와 병원 이송 등 안전관리 활동은 물론, 심폐소생술, 무료 구명조끼 대여소 운영 등 피서객 편의 제공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상욱 서장은 “안전한 물놀이의 시작은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면서 “다수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는 곳에 수상구조대를 배치해 각종 구조활동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지난해 지역 내 피서객 위험지역 3개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해 현장 응급처치 128명, 현장 안전조치 730건 등 피서지 물놀이 안전사고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한몫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