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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ㆍ호주서 글로벌 리더 꿈 심다
뉴질랜드ㆍ호주서 글로벌 리더 꿈 심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7.11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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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글로벌 해외체험 비전캠프 발대식에서 참가학생과 보호자, 학교담당자 기념 촬영을 했다.

 

초ㆍ중학생 200여명

3주간 비전캠프 참가

도, 예산 10억원 지원

 경남 초ㆍ중학생 200여 명이 3주간 뉴질랜드ㆍ호주에서 글로벌 해외체험 비전캠프에 참가한다.

 경남교육청은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3주간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와 호주의 브리즈번에서 글로벌 해외체험 비전캠프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해외체험 비전캠프는 경남도청에서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실시하게 됐으며, 그동안 해외 경험이 전혀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의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고자 기획했다. 참여 학생 수로 볼 때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해외체험교육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참가 학생 수의 규모와 특성 등을 고려해 사전에 충분한 협의와 현지답사 등을 통해 해외체험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교육지원청별로 학생을 선발한 후, 학생의 개인별 희망과 영어 수준 진단 결과를 반영한 해외학교 및 홈스테이를 배치했고 온라인 영어 콘텐츠를 활용한 사전 영어 학습을 실시했다. 또한, 학생의 안전과 편의 제공을 위해 학부모-학교-교육청-위탁업체-해외 현지 학교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 10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는 글로벌 해외체험 캠프 참가학생과 보호자, 학교담당자 등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박종훈 교육감과 박성호 행정부지사, 김지수 도의회의장의 격려사에 이어 이들은 학생 대표에게 지구를 품에 안는 인재가 되라는 의미를 담아 지구 공을 전달했다. 대표 학생의 우리말과 영문 다짐 발표, 해외체험 프로그램 적응을 위한 민간외교관으로서의 마인드 제고와 역할에 대한 이해, 해외체험학교의 프로그램 소개, 현지 생활문화 및 주의사항 안내, 학생의 안전을 위한 유형별 재해 및 안전사고 대비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글로벌 해외체험연수는 경남도와 교육청이 협치행정의 선도 사업으로 교육 기회의 다양화와 교육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 학생 개개인의 자존감 향상과 진로 탐색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락 교육과정과장은 “참가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존감을 높이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캠프에 대한 교육적 기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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