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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례 배워 창원 스마트 선도산단 구축
해외 사례 배워 창원 스마트 선도산단 구축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6.25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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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가운데) 및 관계자들이 독일 BOSCH(보쉬) 뉘른베르크 공장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가운데) 및 관계자들이 독일 BOSCH(보쉬) 뉘른베르크 공장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박 7일 일정으로 독일 둘러 봐
보쉬 공장서 제조업 혁신 체크
허 시장 “지역산업 고도화 지원”

 허성무 시장이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의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다. 소재 및 부품, 수소산업, 스마트팩토리 등 기술교류와 드레스덴시와의 우호도시 협약 체결을 위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우선 창원시는 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을 구성해 BOSCH(보쉬) 뉘른베르크 공장을 방문했다.

 독일은 ‘Industry 4.0’이라는 제조업 혁신정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국가이다. Industry 4.0은 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을 적용해 제조업을 더 발전시키는 것이며, ABB, BMW, 보쉬(Bosch), 지멘스(Siemens) 등 다양한 독일 기업들이 이를 통해 제조업 혁신을 이루고 있다.

 이 중 보쉬(Bosch)는 총 고용인원 41만 명에 이르며 전세계 60개국에 진출해 있는 Industry 4.0을 선도하는 독일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뉘른베르크 공장은 보쉬의 핵심부품 공장 중 하나로 인더스트리 4.0기술의 집약판이라 불리는 곳이다.

 방문단은 2시간에 걸쳐 현장을 둘러보며 Industry 4.0을 통한 제조업 혁신사례를 수집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창원지역에 맞는 제조업 혁신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26일에는 드레스덴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독-한기술센터 개소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드레스덴시와의 교류는 경제, 투자, 문화, 관광, 교육, 스포츠 예술분야 등 다방면으로 이뤄진다.

 독-한기술센터 개소식에는 창원지역 기업의 수요기술에 대한 재료연구소와 프라운호퍼IKTS, 드레스덴공대 ILK연구소간 공동연구 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시는 28일에는 독일의 친환경 수소 실증단지인 ‘에너지파크 마인츠’를 방문한다. ‘에너지파크 마인츠’는 풍력으로 얻은 전기를 이용해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수소 생산단지로, 수소 생산, 저장, 이송, 활용 등의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곳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보쉬(Bosch) 방문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가 더 나은 일자리와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생산량은 증가시키는 등 제조업 혁신현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수집된 혁신사례를 통해 우리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성공적인 창원 스마트 선도산단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국내 경기 둔화 및 제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시는 소재, 부품, 수소산업, 스마트팩토리 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 부흥을 일으키고자 한다. 이번 독일 방문을 통해 한국과 독일간 첨단산업 기술 교류를 확대해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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