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자율운항선박 시대 연다
삼성중, 자율운항선박 시대 연다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9.06.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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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와 협약 체결 친환경ㆍ스마트 기술 개발
‘한나라호’ 에스베슬 탑재 원격운항지원 등 기술 시험
삼성중공업이 지난 24일 한국해양대와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24일 한국해양대와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자동화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십 기술 개발, 자율운항선박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이하 ‘한국해양대’)과 친환경ㆍ스마트 선박의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은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에 업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 ‘SVESSEL(에스베슬)’을 탑재해 기존 스마트십 시스템의 고도화와 충돌방지 및 회피, 원격운항지원 등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을 시험하게 된다.

 한국해양대는 최신 스마트십 시스템 교육과 운항 실습을 통해 자율운항선박 시대에 필요한 유능한 해기사를 양성하는 한편, 대학 내 조선해양응용실증기술센터(MASTC)를 활용해 친환경 선박 관련 산학 연구과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중 관계자는 “SVESSEL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선박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최신 ICT기술로 통합 관리해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는 차세대 스마트십 시스템”이라며 “연료 소모량 절감 가능한 최적 운항(항로)계획수립 등 다양한 스마트십 솔루션을 지난 2018년부터 수주한 모든 선박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스마트십 기술의 핵심은 선원의 업무 부하를 줄이면서 선박의 운항효율 향상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연구개발에 필요한 실제 운항 데이터를 확보하고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스마트십 핵심기술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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