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3:15 (금)
현대중 실사 저지단체, 매각 반대 본격 투쟁
현대중 실사 저지단체, 매각 반대 본격 투쟁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9.06.24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조선 매각 반대 대책위 “국내외 단체 연대해 막을 것”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24일 대우조선해양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실사저지 투쟁을 매각저지 투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24일 대우조선해양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실사저지 투쟁을 매각저지 투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현장실사를 반대한 시민단체가 매각 저지 투쟁을 본격화한다.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24일 대우조선해양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실사저지 투쟁을 매각저지 투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지난달 8일부터 47일 동안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현장실사단의 출입을 저지하기 위해 천막농성장을 설치하고 매진한 결과, 실사단의 현장실사를 저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면서 “이제 매각을 저지하는 투쟁으로 돌입한다”고 천명했다.

 이어 “매각저지 투쟁은 현대중은 현장실사가 필수조건이 아니라고 보고 인수합병절차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유럽연합, 중국, 일본 등 외국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할 것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국내외 단체들과 연대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매각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대위의 매각저지 천막 농성은 인수합병이 철회되는 날까지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