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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함께 뛰는 위대한 함안’ 새로운 변화ㆍ기틀 구축
‘새롭게 함께 뛰는 위대한 함안’ 새로운 변화ㆍ기틀 구축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9.06.2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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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함안군수 취임 1주년...역사ㆍ문화 중심 관광도시 기반 마련
조근제 함안군수가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성과를 짚어보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성과를 짚어보고 있다.

‘생활민원기동처리반’ 3월 운영 신기술 보급ㆍ친환경 소득 증대

경전선 폐선 활용 휴식공간 만들어 농업경영 자립역량 갖춘 인력 육성

군민과 약속한 공약 순조롭게 진행 앞으로 ‘위대한 함안’ 안착에 집중

 지난해 7월 출범한 민선 7기의 조근제 함안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제53대 함안군수로 취임한 조 군수는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행정, 주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을 군정의 제일 큰 가치로 두고 ‘새롭게 함께 뛰는 위대한 함안’을 위해 새로운 변화와 기틀을 구축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따뜻한 복지교육 △활기찬 지역경제 △잘사는 선진농업 △머무는 문화관광 △상생의 균형발전이라는 5대 군정방침을 설정하고 ‘현장’과 ‘소통’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인 군정을 펼쳤다.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 구현

 ‘소통’을 키워드로 한 열린 군정 운영

 평소 ‘낮은 문턱 행정’을 강조해온 조 군수는 취임 이후 군민 최우선의 행정 구현을 위해 ‘소통’을 키워드로 민원현장을 수시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노트에 담으며 주민소통ㆍ밀착행정을 실천해왔다. 군민들이 평소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진솔한 대화를 통해 신속히 해결하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자 올해 3월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군민 소통의 날’로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설립 추진’ 등 24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생활 속 불편사항의 신속처리를 위한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운영

 주민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구성, 군민불편사항 접수창구를 일원화해 도로와 교통, 상ㆍ하수도 등 공공시설분야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조직혁신을 선도하는 ‘함안새바람 동아리’ 운영

 군 혁신실행 비전인 ‘행복한 군민, 혁신도시 함안’을 이끌 ‘함안새바람 동아리’가 창단되어 군 조직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보건소 소아청소년과 유치’, ‘찾아가는 맞춤형 효자손’, ‘베트남어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등 총 22건이 제안돼 이 중 4건 완료, 5건 추진, 추진예정 및 장기검토 12건 등 21건이 채택됐다.

 ◇역사와 문화 중심의 관광도시 기반 구축

 베일에 싸인 아라가야 복원사업 활발히 추진

 아라가야 왕궁지에서 말이산고분군, 남문외고분군으로 이어지는 찬란한 아라가야 문화유산들이 아라가야 연구복원사업과 함께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해 말이산고분군 13호분 발굴조사에서 무덤내부를 채색하고 천장에 별자리를 새긴 아라가야 전성기 왕묘(王墓)의 모습이 확인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가야인의 천문사상이 처음 확인됐다. 연이어 올해에는 말이산고분군 북쪽지역에 위치한 45호분에서 가야 최초의 대형봉토고분이 확인돼 아라가야의 드높은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곳에서 값진 유물들이 출토됐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 미래로 나아가는 역사와 문화 공간 조성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생생한 체험으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함안 역사문화체험파크 조성 사업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총사업비 27억 원을 투입, 7천276㎡ 면적에 역사체험장을 비롯한 휴게시설, 녹지공간 등을 갖춘 체험파크에서는 유물발굴에서부터 토기제작, 각종 민속체험 등 다양한 역사관련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별도의 휴게공간과 녹지조성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몸과 마음을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나들이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여기에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 지하 1층, 연면적 999.83㎡ 규모로 건립되는 말이산고분군 고분전시관 사업도 현재 공정률 60% 이상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문화ㆍ공연ㆍ레저로 군민의 삶에 품격을 더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39억 원을 투입,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기반시설로 거듭남은 물론, 주민들에게 대도시 못지않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함안군 공설장례식장 착공기념식.
함안군 공설장례식장 착공기념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양질의 보육환경과 우수한 교육환경 제공

 아이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출산장려시책의 일환으로 7억 원의 예산을 투입, 출산지원금을 확대했고 맞벌이 부부에게 안심육아환경을 제공하고자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와 다 함께 돌봄센터 1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단계별로 확충ㆍ추진 중에 있으며 민간ㆍ가정 어린이집에 대해 3억여 원의 예산을 편성해 간식비, 교사 담임수당, 교구ㆍ교재비 등의 지원을 확대하는 등 보육환경의 질을 높였다. 교육경비ㆍ학교급식비 지원에 29억 원, 명문 중ㆍ고교 육성지원 확대에 10억 원, 함안군장학재단 장학금 지급에 3억 원 등 중ㆍ고등학교 지원사업 확대로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쏟았다.

 One-Stop 선진 장례서비스 추진

 장례를 치르는 군민들에게 편의제공과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45억 원을 투입, 공설장례식장을 종합장사시설인 ‘함안하늘공원’ 내에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여기에 공설추모공원 묘역을 1천400기 증설하고 하늘공원과 공설봉안당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군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원스톱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군민편의 도모

 경전선 폐선부지 활용으로 시가지 주민 휴식공간 조성

 현재 가야 관동교에서 함안교 2.1㎞ 구간에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 폐선로 정비, 도시계획도로 정비, 아케이드설치, 수목쉼터, 포토존 등 ‘도심재생 창조경제권역 구축사업’이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률 85%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같은 구간에 총사업비 36억 원을 투입, 힐링 산책로, 문화마당, 간이체육시설 설치 등 ‘도심재생 생활환경 숲 조성사업’도 내년도 1월 준공을 목표로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

 활기차고 살기 좋은 도ㆍ농 복합시설 건설

 국ㆍ도비 공모사업에 전략적 응모를 통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6개 사업 63억 원, 입곡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24억 원, 주민 문화체육활동 서비스 사업에 1억 원, 시설공유형 협업사업인 ‘우리마을 1㎝ 문화센터 사업’에 3억 원 등 총 9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지역별 특색 있는 자원개발과 색깔 있는 마을조성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총사업비 26억 6천만 원을 투입, 구 군북역사 철도유휴부지를 활용한 주민상생공간 조성사업을 연내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하고 있다.

 맑은 물 공급 및 생활주변 악취 저감 추진

 오는 2023년까지 262억 원을 투입,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노후상수관로를 정비하고 소규모수도시설 개량 및 개보수사업,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등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ㆍ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총사업비 142억 원을 투입한 가야 하수관거 정비사업과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로 수질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있다. 축사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17억 원을 투입, 가축분뇨공공처리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축산농가와 환경기초시설에 EM을 공급하는 한편, 악취모니터링 4개소와 환경오염감시원을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점검과 악취 단속을 실시해오고 있다.

말이산고분군 발굴 현장 방문.
말이산고분군 발굴 현장 방문.

 ◇신기술 첨단농업 육성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신기술 보급과 친환경 생산기반으로 소득증대 도모

 예산 12억 원을 투입,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한 항공방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해 오는 2021년에는 전면적으로 무상지원을 할 계획이다. 여기에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농업용 미생물 배양센터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가야읍 산서리 일대에 총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되는 미생물 배양센터에는 330㎡ 배양시설과 함께 미생물 배양기, 원균배양기 등 배양장비 27종이 설치되며 완공 시 연간 150t의 미생물을 생산해 농가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농업경쟁력 강화와 환경보존을 위해 친환경 농자재, 친환경 무농약 단지 조성 및 가공ㆍ유통 등 총 9개 사업에 31억 원의 예산을 지원, 친환경 농업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수박명성 확대 및 애플망고 시범 육성

 수박산업특구이자 국내 겨울수박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국최대 수박 주산지의 명성을 더욱 빛내고자 ‘제1회 대한민국 수박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6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으며 특히 국제 자매도시인 몽골 울란바타르시 항올구 우호교류단이 직접 방문, 함안의 선진 수박재배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항올구 현지에 수박시설재배하우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함안수박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명품 함안수박을 육성하기 위해 시설현대화와 홍보 등 7개 사업에 7억 원을 지원하고 산지유통시설(APC)을 활용한 유통체계 개선과 박람회 및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시키고 있다.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애플망고 재배단지를 조성해 시범 육성하고 있으며 베개수박 등 중ㆍ소과종 육성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첨단시설원예 육성

 시설원예 스마트팜 시설보급, 해충 자동예찰 스마트트랙 등 6개 사업을 지원해 시설원예 ICT 융복합기술 적용 및 스마트팜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시설현대화, 스마트팜 시설기반 구축 등 24개 사업에 37억 원을 지원하고 과수재배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5억 원을 투입, 미래대비 경쟁력 있는 첨단시설원예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농업경영 자립역량을 갖춘 핵심 농업인력 육성

 농산물 가공산업 등 6개 사업에 2억 원을 투입 농업ㆍ농촌 융복합산업을 육성하고 있고 수익성이 높은 강소농 육성에 48억 원, 미래농업 전문경영인 육성에 4억 원을, 농어촌 진흥기금에 16억 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미래 성장산업 발굴로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력산업 육성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생산 기조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에 나서고 항공기 및 자동차 관련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성장거점 산업단지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통해 지역업체의 경쟁력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역 내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억 원을 지원, 지능형 생산공장인 스마트공장 보급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경영안정자금 525억 원을 169개 업체에 융자승인 했으며 이자차액 보전금 5억 원을 지원했다.

 차질없는 산업단지 조성과 효율적 관리

 칠서일반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총 9개 사업에 10억 원을 투입했으며 함안일반산단 등에 태양광 설치 및 시설물위탁관리, 환경관련 지도ㆍ점검 등 총 3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산업단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애로 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자 애로콜 센터를 운영하고 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진입도로 재포장, 급수시설 정비 등 3건을 완료했다. 원스톱 공장 설립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승인 15건, 공장등록 32건, 제조시설 설치 25건 등 94건을 처리했다.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육성지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함안사랑상품권 이용활성화를 위해 12억 원을 지원,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30억 원 융자승인을 하고 이자차액보전금 4천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제로페이 가맹점 가입 확대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에 힘을 쏟고 있다

 ◇민선 7기 노력의 결과

 1년간 각종 시책추진 평가 결과 총 44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와 함께 15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 받아

 시ㆍ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우수기관 선정,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우수기관 선정 등을 비롯해 지방재정집행 평가 및 의료급여 우수사례 공모전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전국 우수, 생생문화재 사업 전국 우수 등의 평가를 받아 상사업비 및 포상금 등 15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군민과 약속한 공약 이행은?

 민선 7기 공약은 총 6개 분야 76건으로써 완료 및 이행 후 계속추진 6건, 정상 추진 60건, 일부 추진 6건, 지연 추진 4건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완료 및 계속추진 6건은 ‘사회복지시설 공기청정기 지원, 어린이집 원아복 무상지원, 노인요양시설 확충, 시가지 전선 단계별 지중화, 법수면 그라운드 골프장 조성, 아늑하고 쾌적한 아파트ㆍ주택단지 조성’ 등이고, ‘한국 폴리텍 대학 함안캠퍼스 유치와 LH행복주택사업’ 등 4건이 사업대상지 선정지연과 부족한 제반여건 등의 사유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앞으로 중점 추진과제

 찬란한 역사와 격조 있는 문화가 어우러진 군민 중심의 ‘새롭게 함께 뛰는 위대한 함안’ 안착에 집중

 조근제 군수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현장’과 ‘소통’을 키워드로 한 ‘열린 행정’을 구현하면서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함안군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하기 보다는 군의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설정과 추진이 함안의 지속적인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등 각종 국ㆍ도비 지원공모사업을 적극 발굴ㆍ신청해 지역개발과 군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칠원읍 청사 신축, 다목적운동장 신설 및 실내체육관 건립, 함안 파크골프장 조성, 함안 공공도서관 건립, 창원시내버스 환승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인구의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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