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13 (금)
함안군 ‘우리마을 1㎝ 문화센터’ 만든다
함안군 ‘우리마을 1㎝ 문화센터’ 만든다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9.06.1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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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창원시, 함안군 등이 참여하는 경남형 협업 1호 사례인 ‘우리마을 1㎝ 문화센터’ 조성 사업이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문화센터가 들어서는 함안군 칠원읍 예곡리 곡촌마을 마을회관 전경.
경남도, 창원시, 함안군 등이 참여하는 경남형 협업 1호 사례인 ‘우리마을 1㎝ 문화센터’ 조성 사업이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문화센터가 들어서는 함안군 칠원읍 예곡리 곡촌마을 마을회관 전경.

경남도ㆍ창원시와 협업 행안부 시설공유형 사업 선정 영유아 보육 프로그램 운영

장난감ㆍ도서대여 사업 추진 지역 넘어 맞춤 서비스 제공

 경남도, 창원시, 함안군 등이 참여하는 경남형 협업 1호 사례인 ‘우리마을 1㎝ 문화센터’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공간통합ㆍ시설공유형 협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6일 함안군 등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행정기관 중심의 서비스 제공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남도 도정혁신추진단, 창원시와 함께 추진됐다.

 그 첫 번째 사례로 ‘우리마을 1㎝ 문화센터’를 지난 4월 공모 신청해 전국 7개 협업사례 중 우수 사례로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는 “기관과 경계를 넘어서 양 지자체에서 함께 시설을 활용하는 공간통합사례로써 전국적인 협업모델로도 적극 홍보하겠다”며 공모선정의 사유를 밝혔다.

 ‘우리마을 1㎝ 문화센터’란 마을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며, 함안군 칠원읍과 창원시 내서읍 경계지역인 칠원읍 예곡리 곡촌마을에 설치할 계획이다. 향후 양 지역주민들은 함안과 창원이라는 거주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시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군 칠원읍과 창원시 내서읍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젊은 층과 영유아 비중이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시 외곽에 위치해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문화센터로 조성될 복지회관은 과거 마을 구판장으로 이용되던 곳으로서 현재는 시설이 노후되고 유휴공간이 많이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남도와 함안군, 창원시는 시설 공유와 협업을 통해 마을회관을 증축ㆍ리모델링해 영유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장난감과 아동도서 대여도 함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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