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21 (금)
의료봉사ㆍ문화공연 통해 농업인에게 도움 줘야죠
의료봉사ㆍ문화공연 통해 농업인에게 도움 줘야죠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6.16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청군ㆍ농촌진흥청, 재능나눔 사업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 운영 호응 의료봉사ㆍ일손돕기ㆍ문화공연 펼쳐
산청군이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을 운영,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사진은 순천향대 구미병원 의료봉사 모습.
산청군이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을 운영,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사진은 순천향대 구미병원 의료봉사 모습.

 산청군과 농촌진흥청이 오부면에서 재능나눔사업인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부면 가마실권역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농촌진흥청과 순천향대 구미병원, LG전자 서비스팀 등이 참여하는 재능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규 농촌진흥청장과 강석진 국회의원, 임한혁 순천향대 구미병원장, LG전자 서비스팀, 지역민 등이 참여해 의료봉사와 일손돕기, 문화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농촌진흥청 전문가들은 마을 주작목인 벼, 양파 등의 재배 애로사항에 대해 상담했다. 도와 군 농기계 순회수리팀은 영농에 필요한 기계를 수리ㆍ점검을 했다.

 농촌진흥청 직원들과 가족들은 양파 수확 일손돕기와 장수사진 촬영, 생활법률상담, 이ㆍ미용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이들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마실권역 8개 마을 40여 호를 대상으로 LED전등 교체와 가스점검 등을 통해 재해사고 예방에도 한몫을 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 의료진 40여 명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영상의학 장비로 다양한 진료를 펼쳤다. LG전자 서비스팀은 생활가전 제품을 무료 수리ㆍ점검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임진강예술단은 행사장에 모인 지역민에게 북한 춤과 노래를 소개해 문화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청년 농업인들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농진청은 바나나농장 청년 농업인을 찾아 청년 4-H 회원들과 함께 애로사항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재근 군수는 “이 행사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농촌지역과 소통과 나눔, 문화의 한마당이 되는 현장 우수사례로 알려져 있다”면서 “농촌진흥청과 군이 서로 상생, 농업인에게 지속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