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과 18명 위원 참여 2022년 신입생 모집 위한 통합계획안 마련 밑그림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경상대학교가 13일 통합 준비에 첫발을 내디뎠다.
양 대학은 이날 오전 11시 경남과기대 대학본부 9층 대회의실에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실무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통합실무위는 비전ㆍ특성화, 교육ㆍ연구, 행정ㆍ인프라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대학별로는 18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대학 통합실무위원장은 경남과기대 건축학과 양금석 교수, 경상대 농업식물과학과 정병룡 교수가 맡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 대학 통합실무위원장, 위원 소개에 이어 이후 통합 관련 추진 일정을 간략하게 협의했다.
양 대학은 우선 연합대학을 구축한 후 오는 2022년 통합대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통합계획안을 마련하는 밑그림을 그린다. 이후 일정은 양 대학의 기획처장 간 협의를 벌여 정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가볍게 인사를 나누는 처음 상견례 자리여서 분위기는 밝고 좋았다"고 전했다.
양 대학은 지난 4월 대학발전 방안에 대한 학생ㆍ교수ㆍ교직원 등 대학구성원 의견수렴을 한 결과, 경상대는 70.1%, 경남과기대는 가중치를 반영해 60.53%가 통합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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