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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의령역 유치 서명부 전달
남부내륙철도 의령역 유치 서명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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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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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국토부 건설과 찾아 30만 내외 군민 염원 전달 “타당성 충분ㆍ균형발전 부합”
의령 역사 유치 추진협의회가 의령 역 유치를 건의하는 서명부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령 역사 유치 추진협의회가 의령 역 유치를 건의하는 서명부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의령 역사 유치 추진협의회가 13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를 찾아 남부내륙철도 의령 역 유치를 건의하는 서명부를 전달했다.

 추진협의회 공동회장 3명(손태영 의령군의회 의장, 박종철 前 전국의령군 향우연합회장, 고태주 경남서부권발전협의회 의령군지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남부내륙철도 예타면제사업 취지에 부합하도록 지자체 의견을 반영한 기본계획 수립과 의령 역 설치를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며, 30만 내외 의령군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전달했다.

 추진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범 군민 서명운동을 시작해 지난달 31일까지 총 1만 4천628명(의령 인구 대비 53%)이 서명에 동참했다. 추진협의회는 “이번 서명운동으로 남부내륙철도 의령 역 유치에 대한 군민들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거장 설치 구간이 역간 평균 거리 50㎞보다 짧은 통영(14.8㎞), 거제(12.8㎞)가 예타 시 이미 검토됐는데 의령과 합천 간 직선거리는 23㎞로 역 설치의 타당성은 충분하며 의령역 설치가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남부내륙철도 사업 취지에도 부합한다는 것이 추진협의회의 입장이다.

 또한 “철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없는 유일한 자치단체로서 의령군에 남부내륙철도 의령역이 설치된다면 관광자원을 개발할 여건이 쉬워지고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피력하고 “의령역이 유치될 수 있도록 끝까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협의회는 서명부 전달 후에도 경남도 등 관계 부처에 남부내륙철도 의령역 유치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는 등 역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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