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편성전쟁 "핵심은 콘텐츠"
드라마 편성전쟁 "핵심은 콘텐츠"
  • 연합뉴스
  • 승인 2019.06.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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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평일극 밤 9시로 이동 SBS 월ㆍ화 밤 10시 예능 예고
수목극이 월화극보다 치열 편성보다 콘텐츠 더 중요 반증
JTBC 월화 `바람이 분다`(왼쪽 위)MBC 수목 `봄밤`(왼쪽 아래) tvN 금토 `아스달연대기` / JTBCㆍMBCㆍtvN
JTBC 월화 `바람이 분다`(왼쪽 위)MBC 수목 `봄밤`(왼쪽 아래) tvN 금토 `아스달연대기` / JTBCㆍMBCㆍtvN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해 곳곳에서 굵직한 편성 변화가 일었다.

 SBS TV는 지난 2월 `열혈사제`를 시작으로 금토극을 편성했고, 여름 시즌 월화 밤 10시 시간대에 드라마 대신 예능을 편성할 것을 예고했다. MBC TV는 평일 미니시리즈 방영시간을 밤 10시에서 9시로 한 시간 앞당겼다.


 13일 지상파와 종편, CJ ENM 등 주요 방송사 클립 영상을 위탁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은 자체 통계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이러한 편성 변화 바람이 온라인에서는 어떠한 평가를 얻는지 분석했다.

 SMR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를 기준으로 월화극 중 회당 평균 재생수 1위는 JTBC `바람이 분다`, 수목극 1위는 MBC TV `봄밤`, 주말극 1위는 tvN `아스달 연대기`가 가져갔다.

 먼저 수목드라마는 MBC가 가장 먼저 편성변경 카드를 꺼내든 격전지다. 9시에서 새롭게 도전한 `봄밤`의 회당 평균 재생수는 160만 뷰가 넘는다.

 밤 9시 30분에 방영되는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봄밤` 뒤를 바짝 추격 중이고, 10시에 시작하는 KBS 2TV `단, 하나의 사랑` 역시 회당 100만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단, 하나의 사랑`과 같은 시간에 방영되는 SBS `절대그이`의 회당 평균 재생수는 40만뷰 이하로 낮다.

 SMR은 `봄밤`의 성공과 `검법남녀 시즌2`의 고전, `열혈사제`의 흥행과 `녹두꽃`의 평범한 성적은 결국 드라마 경쟁력의 핵심이 콘텐츠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이는 월화극과 수목극 간의 극명한 재생수 차이에서도 드러난다. 수목극 중 회당 평균 재생수 100만 회 이상인 작품이 3개지만, 월화극 중에서는 단 한 작품도 회당 100만뷰 고지를 넘지 못했다.

 SMR은 "회당 130뷰 이상의 높은 재생수를 보이는 수목극 `봄밤`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편성 시간은 고작 30분 차이"라며 "시간대가 겹친다고 해도 좋은 작품이라면 시청자가 찾아서 보는 시대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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