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재배 후 작년 10월부터 보급 수량성 좋고 기온변화 적응 잘해
밀양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감자 신품종 `서홍`이 수확되면서 신품종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신품종 감자 `서홍`은 겨울 시설재배에서 잘 자라고 품질이 좋으며 생산성이 높은 품종으로 지난 2008년 품종 등록 후 2010년부터 밀양, 김제 등 시설감자 주산지에서 시험재배를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기존에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는 품종들은 겨울철 저온과 봄철 고온에 의한 피해가 잦거나 토양 전염성병인 `더뎅이병`에 약해 농가에 어려움이 많았다.
`서홍` 감자는 겉은 담홍색을 띄며 기존 보급 품종에 비해 수량성이 월등히 좋고 기온변화에 잘 적응한다.
특히 겨울시설재배 감자는 3월~5월에 출하돼 연중 햇감자를 생산할 수 있어 고소득 작물로서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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