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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시리즈물, 극장 판도 바꿀까
할리우드 시리즈물, 극장 판도 바꿀까
  • 연합뉴스
  • 승인 2019.06.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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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콤비 내세운 `맨 인 블랙4` 시사회 후 예매율 급상승
묘기 가까운 액션 `존윅3` 5월 북미 박스 오피스 1위
영화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왼쪽 사진)과 `존윅3:파라벨룸` / 롯데엔터테인먼트ㆍ조이앤시네마
영화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왼쪽 사진)과 `존윅3:파라벨룸` / 롯데엔터테인먼트ㆍ조이앤시네마

 영화 `기생충`과 `알라딘`이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는 가운데 할리우드 유명 시리즈들이 찾아온다.

 검은 재킷과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외계인에 맞서는 요원들(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과 전설의 킬러 존 윅의 활약을 보여주는 액션 끝판왕(존윅3: 파라벨룸)의 귀환이 흥행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개봉한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맨 인 블랙3`(2012) 이후 7년 만에 나온 4편이다. 1997년 첫선을 보인 `맨 인 블랙` 시리즈는 인간의 모습으로 변장한 외계인이 정부 비밀기관 감시를 받으며 지구 곳곳에 살고 있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코믹 SF 액션 첩보물. 외계인을 우리 이웃으로 끌어들인 독특한 상상력과 유머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전편들이 미국을 배경으로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 남남(男男) 콤비를 내세웠다면, 신작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남녀 콤비를 내세워 차별화를 꾀했다.

 2015년 나온 `존 윅` 시리즈 3편 역시 전편들처럼 딱히 줄거리라고 할 만한 내용은 없다. 조직의 룰을 어긴 죄로 현상금 1천400만 달러가 붙은 존 윅이 전 세계 킬러들의 공격에 맞서 살길을 모색하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는 오로지 액션에 공을 들여 묘기에 가까운 기술들이 등장한다. 3편은 지난 5월 북미에서 먼저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시리즈 최초로 북미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4편 제작이 확정됐고, TV 시리즈와 스핀오프 제작까지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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