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프랑스도 사로잡나?
`기생충` 프랑스도 사로잡나?
  • 연합뉴스
  • 승인 2019.06.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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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박스 오피스 2위 역대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프랑스 관객들도 사로잡았다. 12일 CJ ENM에 따르면 지난 5일 프랑스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9일까지 닷새간 25만 9천 737명의 현지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프랑스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가운데 개봉주 최고 스코어다. 종전 개봉주 최고 기록은 같은 봉 감독의 `설국열차`(23만 5천 371명)였다. `기생충`은 같은 날 개봉한 `엑스맨: 다크 피닉스`에 이어 프랑스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엑스맨`은 같은 기간 49만8천명을 불러모았다. `엑스맨: 다크피닉스`는 597개 관에서 개봉해 거둔 성적이지만, `기생충`은 179개 관에서 상영한 결과여서 눈길을 더 끈다.

 CJ ENM 관계자는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기생충`은 이번 주 중 300여개 관에서 확대 상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설국열차`는 최종 약 68만 명을 동원했고, 2위 `취화선`은 31만 명, 3위 `아가씨`는 30만 명, 4위 `부산행`은 27만 명을 각각 불러모은 바 있다.

 `기생충`은 프랑스 개봉 이후 "봉준호, 그 특유의 다양한 면을 지닌 천재성에 충실하면서도 가족영화 전통에 자신을 적응시켰다"(르 몽드) 등 프랑스 주요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고경범 CJ ENM 해외사업부장은 "`기생충`은 프랑스에서 흥행에 성공한 기존 한국영화들과 비교해 첫 주 관객 수가 4~5배에 이르고, 현지 매체와 관객 호평도 잇따라 `설국열차`를 뛰어넘는 흥행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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