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척… 올 목표 32% 달성 VR 선원교육시스템도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사 17만 4천㎥급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마란가스는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6척의 LNG운반선 중 5척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사. 현재 LNG운반선 추가발주를 논의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운반선은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어드밴스드 부분재액화시스템(A-PRS / Advanced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을 탑재, 기화율이 줄어들게 돼 선박 운영비가 절감되는 선박으로 건조된다.
게다가 최근 LNG운반선에 적용되는 최첨단 장비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VR 선원교육시스템까지 선주사 측에 제공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압도적인 기술력은 물론 최근 VR 선원교육시스템개발, 디지털 트윈십 개발 착수 등 수주 이후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도 선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기술력과 고객 중심 마인드로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6척,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잠수함 3척 등 총 15척 약 26.9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83.7억 달러의 약 32%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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