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0:41 (토)
낙동강 수질 2025년까지 2 → 1등급 개선
낙동강 수질 2025년까지 2 → 1등급 개선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6.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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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708억 투입 정책 최우선 추진 환경부 통합물관리 경남도 참여
 경남도는 맑은 물 확보를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 수질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다함께 누리는 낙동강, 안전하고 건강한 물환경 조성’이라는 비전으로 현재 2등급인 낙동강 수질을 2025년까지 2조 708억 원을 투입, 1등급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또 경남도는 정부의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 방안 마련 연구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맑은물 확보를 위해 경남과 부산은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노력과 협력을 다 하겠다는 입장이다.

 경남도의 이 같은 계획은 부산시민과 중동부 경남 170만 도민의 식수원인 낙동강 원수 맑은 물 확보를 위한 것이다. 따라서 환경의 날 오거돈 부산시장이 남강댐물을 식수원으로 포기한 내용과 관련,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장의 남강댐물 포기 발표는 지난 25년간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남강댐물 식수원 사용 요구를 포기하는 것으로 지역 간의 갈등을 종식시킬 수 있는 부산시장의 남강댐물 포기 발표를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김경수 도지사는 “정부차원에서 낙동강 수질개선과 식수원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 용역 중에 있는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 방안 마련 연구’에 경남도가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하천인 낙동강의 물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되도록 관계기관과 성실히 협의하고, 해당 시ㆍ군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 도출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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