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대우조선 매각 재검토하라”
변광용 거제시장 “대우조선 매각 재검토하라”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9.06.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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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입장문 통해 재차 요구 “일방적 절차 불안ㆍ우려 커져”
 속보=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나선 현대중공업의 현장실사가 저지당한 가운데 변광용 거제시장이 매각 중단을 재차 촉구했다. <10일 자 4면 보도>

 거제시는 11일 변광용 시장 명의로 대우조선해양 매각절차 중단 등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변 시장은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매각 발표 후 일방적 절차가 진행되면서 지역사회와 노동현장의 불안과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산업은행 회장과 산업자원부에 대우조선해앙의 독립경영, 고용안정, 협력사ㆍ기자재업체의 생태계 보장 등에 대한 약속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며 “이들은 아무런 조치 없이 정해진 로드맵에 따라 일방적으로 매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 주인 찾기는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을 가지고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동의를 얻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거제시는 더 이상의 일방적 매각절차가 진행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매각 절차 중단과 재검토를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25만 시민들의 삶을 생각하며 쉼 없이 달려왔고 앞으로도 거제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삶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 시장은 지난 3월부터 기자회견 등을 통해 노동자 고용안정, 조선해양 독자경영 등 지역경제 붕괴를 막는 제도적 안전장치를 요구하며 대안 없는 일방적 매각절차를 반대해왔다.

 한편,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은 지난 3일 거제 옥포조선소를 방문했으나 노조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현장실사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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