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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가상현실 선원교육시스템 개발
대우조선해양, 가상현실 선원교육시스템 개발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9.06.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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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LNG운반선에 적용 업무효율 향상ㆍ비용절감 기대
대우조선해양 관계자가 LNG운반선 선원에게 VR 선원교육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가 LNG운반선 선원에게 VR 선원교육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을 활용한 선원교육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완성된 배에 오르지 않고도 선박내부와 주요 장비들을 360도 파노라마 가상현실 화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러한 사전 교육을 통해 선주사는 선원들의 운전미숙으로 인한 장비 파손과 잦은 A/S, 장비운전 문의 등으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선박 건조, 시운전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가상현실기술을 융합해 맞춤형 선원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기술의 진화속도가 가장 빠른 LNG운반선을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옥포조선소에서 LNG운반선을 발주한 선주사 사장단과 직원들을 초청해 가진 시연회는 고객들의 찬사와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대우조선해양 선박시운전부 최창만 부장은 “이번 선원교육시스템 개발로 선주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선원들도 장비 운전방법을 쉽게 습득할 수 있어 업무효율이 오르고, 안전성도 향상될 것이다”며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분야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선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세계 최고 기술경쟁력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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