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차원에서 만지작 거린다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공공기관 지방 이전도 부산 몫이지 경남과는 별개인데도 PK란 한 묶음으로 재단하는 것에 열 받는다는 것이다. 김해공항 확장 백지화가 신공항 가덕도 재추진을 모를 바 아닌데도 가림막을 치는 경남도정에 대해서도 계획대로 잘 되는지를 한 번 지켜보겠다는 게 민심이다. 경남의 민주당 단체장 등이 주장하지만, 전체 도민들의 반향은 아니란 것이다.
김해 주민 A씨는 “소음 등이 논란이라지만 김해공항 확장이 백지화 된 후, 만약 가덕도에 공항이 건립된다면 현 김해공항은 시골 공항으로 전락하고 김해권은 도시의 가치하락이 뻔하다”고 지적했다. 공항 시티개념을 거론, 김해의 재도약에도 차질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또 경남의 경우 로스쿨 없는 유일한 지자체, 경남 해역에도 부산 신항이란 명칭, 의대와 한의대 등 홀대 받은 대학정책 등으로 분통이 터질 지경인데도 부산의 변방으로만 취급 당하는 것에 있다. 180만 명인 전북은 로스쿨 2개 대학, 의대 3개 대학 등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초라하다. 그 원인이 부산권으로 취급당한 것에 있다는 도민 주장이다.
한 도민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모 의원이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는 것과 관련, 도민의 반응을 그런식으로 호도하고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관할구역인 부산시 강서구청장이 김해공항 확장, 가덕도 재추진 반대를 주장하는 것을 볼 때 부산민심도 다시 두드려 볼 필요가 있다는 한 도민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남 민심을 호도하지 말라는 도민의 목소리를 여야 모두는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발전은 서울 그늘 벗어나야 ?
그런데 진짜는
PK 발전은 TK 그늘 벗어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