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에 있는 한방테마파크 동의보감촌에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잇따르는 가운데 웰니스관광 한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8일까지 3일간 터키와 이집트 등을 비롯해 부산대병원 우즈베키스탄 의료 연수생 등 9개국 11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동의보감촌과 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먼저 한국해양수산연구원 주관으로 6~7일 양일간 국내ㆍ외 해양관련 기관종사자 20여 명이 산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이집트, 투니지아, 모로코, 터키 등 세계 각국 해양관련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산청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방문 첫날인 6일 이들은 군 대표 인물 중 한 명인 성철스님의 뜻을 기리고자 겁외사(劫外寺)를 방문하고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인 남사예담촌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고택을 둘러봤다.
특히, 산청 출신으로 국악계 큰 스승 박헌봉 선생 공적을 기리고자 건립한 기산국악당에서 한국 전통예술 공연도 감상했다.
이어 7일 ‘한국 웰니스관광 25선’에 선정된 군 대표 관광지 ‘동의보감촌’에서 한의학박물관, 기(氣)바위, 장수거북이 등 이색 볼거리와 함께 힐링 한방체험 시간도 가진다.
또 8일 부산대병원 우즈베키스탄 의료 연수생 20여 명이 군의 특화된 한방 의료 웰니스분야를 탐방한다. 이들은 전통 한의학과 지역 항노화산업 견학, 동의보감촌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싱가포르ㆍ베트남 단체관광객 60여 명이 동의보감촌과 박항서 감독 고향인 생초면을 방문했다.
5일에도 체코 남모라비아주 대표단 등이 동의보감촌을 방문, 경남의 한방항노화산업 발전현황과 한방을 주제로 한 관광콘텐츠를 시찰했다.
군은 ‘항노화 웰니스관광 1번지’로 국내ㆍ외에서 관심을 끄는 가운데 최근 국내ㆍ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정책에 전력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