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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모은 성금, 학업 정진 디딤돌 삼아요
십시일반 모은 성금, 학업 정진 디딤돌 삼아요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9.06.04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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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사암연합회, 인재육성 남해대에 장학금 1천만원 전달 “지역사회와 동행 자비심 실천”
남해군 사암주지연합회는 지난 3일 남해대학에서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남해군 사암주지연합회는 지난 3일 남해대학에서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남해군 사암연합회(회장 성각 스님)에서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의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3일 사암연합회 회원 5명 및 화방사 신도회 회장(망운사 성각 스님, 보리암 성조 스님, 법흥사 선문 스님, 용문사 지각 스님, 화방사 승언 스님, 화방사 신도회 신자철 회장)이 남해대학 총장실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과 대학 발전을 위한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사암연합회는 지난 2005년부터 남해대학과 인연을 맺고 매년 남해지역 불교신자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남해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며, 지금까지 8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꾸준히 힘써 왔다.

 이날 사암연합회에서는 남해대학 불교동아리 ‘해심(海心)’ 회원에게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사암연합회 회장 망운사 주지 성각 스님은 “널리 세상에 자비심을 실천하라는 부처님의 뜻을 따라 매년 남해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은 보리암 주지 스님께서 큰 베풂을 주셨고, 나머지 사찰에서 십시일반 모았다며, 부족한 금액이지만 학업 증진에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덕수 총장은 “2005년부터 14년 동안 나눔을 실천해주신 남해군 사암연합회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오늘 장학금 기탁식에 참석한 해심동아리 학생들을 주축으로 사암연합회의 소중한 베품을 잊지 말고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며, 열심히 학업에 힘써달라고 당부하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인재를 키워가는 아름다운 동행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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