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10 (금)
결혼이민여성농업인 농업기술 전수
결혼이민여성농업인 농업기술 전수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6.04 2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대 1 맞춤형 교육 시행 사회 일원 조기정착 효과
경남농협이 지역농산물 가공식품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경남농협이 지역농산물 가공식품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경남농협은 4일 진주시 가뫼골마을에서 후견인의 역할과 지역농산물 가공식품 실습교육을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결혼이민여성과 후견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이민여성농업인 1대 1 맞춤 농업교육을 실시했다.

 결혼이민여성농업인과 인근 전문여성농업인을 멘토로 해 식량작물, 과수, 과채, 축산 및 특작물까지 전 작물에 대해 파종, 재배, 수확 및 가공과정까지 실습을 통해 농업기술을 전수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돈독한 관계를 증진시키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우리사회 일원으로 조기정착하는데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함양에서 벼, 고추 등 1대 1 농업교육을 하고 있는 이모 씨(62ㆍ여)는 "이민여성들이 처음에 여러 가지로 서툴렀지만 잘 따라주고 점차 안정돼 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명곤 본부장은 "여성농업 후견인들은 이민여성농업인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고 아낌없이 격려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대 1맞춤 농업교육은 농촌 이민여성을 농업ㆍ농촌의 우수한 인력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초기정착단계부터 기초농업기술에 대해 실습위주로 수준별, 품목별 교육을 차별화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