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8:44 (금)
"양산시 막무가내 인사 단행… 앞날 걱정"
"양산시 막무가내 인사 단행… 앞날 걱정"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9.06.0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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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양산시의원 기자회견 "김 시장 선거캠프 인물 채용"

 자유한국당 소속 양산시의원은 3일 오전 양산시 남부동 양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1주년이 된 김일권 양산시장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 시의원들은 "현재 자유대한민국은 경기불황과 안보불안, 체재갈등으로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며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 꿋꿋하게 생업에 열중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드는데 항상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인사했다.

 이어 시의원들은 "지난해 7월 출범한 양산시정 민선 7기 김일권 시장이 업무를 시작한지도 어언 1년이 됐다"며 "그러나 업무를 시작한 지 일 년도 채 안 돼 각종 불협화음과 독주로써 미래 양산발전에 큰 결격 사유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인사권을 쥐고 있는 시장이 취임과 동시에 임기가 2년이나 남아있는 공기업 책임자 기관단체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하고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체육회 사무국장ㆍ차장, 축전추진위원회 처장ㆍ간사, 또 시장 추천으로 직원 2명을 채용하는 농수산물 유통센터 일자리 마저 모두 선거캠프에 관여했던 사람들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농수산물유통센터에 추천돼 근무 중인 2명은 본인의 업무를 저버리고 근무 시간에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사진촬영이나 하고 출ㆍ퇴근도 제대로 하지 않은채 월급만 수령하고 있다"며 "이들을 퇴사시키고 빈자리에는 생계를 이어가야하는 시민을 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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