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가장해 8점 절도 고등학교 중퇴한 2명 한차례 절도 미수 혐의도
손님으로 가장해 금은방에서 귀금품을 훔친 10대 2명이 구속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절도)로 A군(18) 등 10대 2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후 4시 30분께 창원시내의 한 금은방에서 업주가 한눈을 파는 틈을 이용해 금목걸이 등 1천300만 원 상당의 귀금속 8점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 등을 분석해 동선을 파악, 창원 의창구에 있는 한 PC방과 근처 도로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전 3시께 창원시내 한 금은방에 침입하려 했으나 경보 시스템이 울려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고등학교를 중퇴한 친구 사이로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생활비가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안이 중하고 유사한 범행을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법원에서 구속 결정됐다”며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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