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9 (금)
"도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밑거름 될 것"
"도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밑거름 될 것"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5.2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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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서 경남도 을지태극연습 훈련 김 지사, 실제훈련 지켜봐
29일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에서 경남도 테러 및 복합재난 대응 종합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29일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에서 경남도 테러 및 복합재난 대응 종합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경남도는 29일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에서 올해 을지태극연습 도 지정 실제 훈련인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테러 및 복합재난 대응 종합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 총력전에 필수적인 국가 중요 기반시설에 대한 적 특수전 부대 및 테러범의 공격에 대비한 대처능력 향상과 방호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물적ㆍ인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ㆍ관ㆍ군ㆍ경 협조체제 구축으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훈련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제39보병 사단장, 경남지방경찰청장, 통영시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가하고 100여 점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개요 설명에 이어 테러범 진압 및 폭발물 처리, 화생방 정찰 및 제독훈련, 군ㆍ경 합동 초동조치훈련, 관계기관 합동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훈련 등 복합재난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대응훈련이 진행됐다.

 또 체감형 훈련으로 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시연과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재난안전장비ㆍ물자 전시도 마련됐다.

 김 지사는 실제훈련을 지켜본 뒤 "평시에도 테러 위협이 상존하기 때문에 이런 훈련을 하지 않으면 실제 상황이 생겼을 때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오늘 흘린 땀방울이 실제 상황에서 도민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에 열린 을지태극연습 상황보고회에서도 "지난 2015년 메르스 당시 38명 사망과 비교해 지난해에는 확진자 1명 이외에는 인명 피해 없이 대응했던 전례가 있다"며 "감염병에 과잉대응이란 비판을 받더라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면서 국가적 위기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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