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3:34 (금)
올해 김달진문학상에 곽효환ㆍ김문주
올해 김달진문학상에 곽효환ㆍ김문주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5.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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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진해문화센터서 시상 내달 7일 고려대서 낭독회 열려
 시사랑문화인협의회는 지난 29일 곽효환 시인과 김문주 평론가가 제30회 김달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인 곽효환은 시집 ‘너는’으로, 평론가 김문주는 평론집 ‘낯섦과 환대’로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8일 창원시 진해문화센터에서 열리며 다음 달 7일에는 고려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시 낭독회가 열릴 예정이다.

 시인이자 승려였으며, 한학자이며 교사로 일생을 살아온 월하 김달진(1907-1989) 시인은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김해다. 어릴 적부터 향리에서 야은 선생으로부터 한학을 배운 김달진 시인은 항일민족 기독교 학교인 계광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경신 중학교를 다니다, 일본인 영어 교사 추방 운동을 주동한 까닭에 퇴학당한다.

 고향으로 돌아온 시인 김달진은 계광 보통학교가 민족 항일 교육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조선 총독부로부터 폐교될 때까지 7년 동안 모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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