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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한국과 깊은 인연
US여자오픈, 한국과 깊은 인연
  • 연합뉴스
  • 승인 2019.05.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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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태극낭자 사진 배치 박세리ㆍ박인비 등…기록도 풍성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대회장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한국 선수들의 사진이다.

 제74회 US여자오픈이 열리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2ㆍ6천732야드)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한국 선수들의 사진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그만큼 US여자오픈이 유난히 많은 한국인 우승자를 배출했다는 의미다.

 보안 검색대를 지나 골프장으로 들어가는 통로에는 박세리(40)가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사진이 걸려 있다.

 박세리는 1998년 한국인 최초로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한국 골프의 전설이자 개척자다.

 당시 워터 해저드에 빠진 공을 살려내는 ‘맨발 샷’으로 우승까지 거머쥔 박세리의 모습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 위기로 어려움에 빠져 있던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잔디밭이 보이기 시작하면 2017년 우승자 박성현(26)이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사진도 만날 수 있다.

 한국 선수들은 US여자오픈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갖가지 기록도 남겼다.

 박인비는 2008년 19세 11개월 17일의 나이에 우승,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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