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구름 속으로
몸을 숨긴 노을은
타오르는 석양을 뒤로하고,
하루를 마친 퇴근길은
피곤에 쩔어
무거운 발걸음은 천근만근,
안식에 부푼 마음
발걸음 재촉하여 문을 열면
어김없이 방안 가득
고독만이
끌어안으며 반기네.
시인 약력
ㆍ새시대문학 신인상 등단
ㆍ한국문인협회 회원
ㆍ김해문인협회부회장
ㆍ최초의 복지문학가
ㆍ칼럼니스트
ㆍ산해정 인성문화진흥회 회장
ㆍ시집 ‘휠체어가 춤추는 세상을 위하여’
‘타오르는 불처럼 흐르는 물처럼’
ㆍ칼럼집 ‘휠체어도 춤을 추는 복지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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