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칠산서부동자연보호협의회(회장 서영주)가 김해평야를 흐르는 봉곡천을 살리기 위해 매월 환경정화에 나선다. 칠산서부동자연보호협의회는 지난 21일 회원 20여 명이 봉곡천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 2t을 수거했다고 22일 밝혔다. 봉곡천은 흥동에서 발원해 화목동에서 해반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으로 하천연장은 3.9㎞이다. 한때 이곳은 철새들이 몰려와 장관을 이뤄 가족 나들이와 산책을 즐기는 명소 둑길로 사랑을 받았으나 낚시꾼들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가 이어지면서 지금은 수질이 많이 나빠졌다. 이 때문에 칠산서부동자연보호협의회는 최근 봉곡천 지키기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 이번 환경정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