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4:24 (토)
하동군 봄철 농촌일손돕기 본격 추진
하동군 봄철 농촌일손돕기 본격 추진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9.05.22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말까지 공무원ㆍ기관 참여 매실ㆍ마늘 수확 등 농가 지원
하동군이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를 진행하는 모습.
하동군이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를 진행하는 모습.

 농촌 고령화ㆍ부녀화로 갈수록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에 나섰다.

 하동군은 다음 달 말까지 ‘2019 봄철 영농기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군에는 모내기 4천44㏊를 비롯해 매실수확 289㏊, 보리ㆍ밀 수확 70㏊, 배 솎기 및 봉지씌우기 205㏊, 콩 파종 250㏊, 마늘수확 38㏊, 감자수확 65㏊, 기타 152㏊ 등 총 5천113㏊에 연 5만 6천83명의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가자체 인력 외에 1천230여 명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군은 이 기간 공무원 600명과 유관기관 200명, 봉사단체 200명, 군부대ㆍ경찰 100명, 기타 130명을 동원해 일손 지원에 들어갔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기상재해 지역의 일손 부족농가와 노약자ㆍ부녀자ㆍ국가보훈대상 농가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되, 과수ㆍ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일손 부족농가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군은 일손돕기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13개 읍ㆍ면과 지역농협에 각각 농촌일손돕기 추진단과 인력알선창구를 설치ㆍ운영하면서 읍ㆍ면과 농협간의 협력을 통해 일손부족 농가에 인력 및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