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48 (금)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 임상시험 성공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 임상시험 성공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5.22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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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구원, 5년간 진행 기술 상용화 발판 마련
 국내 연구진에 의해 공동 연구ㆍ개발한 유방암 조기 진단기술이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며 기술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의료기기연구센터 최영욱 박사(책임연구원)팀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 사업을 통해 ‘3차원 융합영상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서울아산병원의 소규모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총괄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을 비롯,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수열 박사팀), 한국과학기술원(조승룡 교수팀), 가천대학교(김광기 교수팀), 서울아산병원(김학희 교수팀), ㈜디알텍이 참여했으며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5년간 진행됐다.

 서양인과 비교해 크기가 작고, 치밀한 유방조직을 가진 한국 여성 환자의 경우, 기존 엑스선 유방 촬영술보다 유방암 검진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KERI 최영욱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의 촬영기술과 달리 유방을 방사선과 근적외선을 사용한 3차원 융합 단층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진단효율을 더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진단 시스템이다.

 개발 시스템은 3차원 DBT(디지털유방단층촬영술)영상에 근적외선(785nm, 808㎚, 850㎚) DOT(확산광학단층촬영법) 영상을 융합해, 개별검사의 단점을 상호 보완하고 유방암의 진단 성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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