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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소난골 드릴십 인도
대우조선해양, 소난골 드릴십 인도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9.05.2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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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인도서명ㆍ명명식 인도대금 4천800억 확보
`소난골 쿠엔겔라(SONANGOL QUENGUELA)`호 명명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소난골 쿠엔겔라(SONANGOL QUENGUELA)`호 명명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Sonangol)사가 발주한 드릴십 2호선에 대한 인도서명식과 명명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 소난골 이사회 멤버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명명식 대모로 나선 앙골라 대통령 특별자문역인 알비나 아시스 아프리카노 여사는 이 드릴십을 `소난골 쿠엔겔라(SONANGOL QUENGUELA)`호로 명명했다. 소난골 쿠엔겔라는 소난골 사명과 앙골라에서 처음으로 유전을 개발한 지역의 이름이 합쳐져 명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소난골사의 두 번째 드릴십을 최종 인도하면서 약 4천800억 원 상당의 인도대금을 수령하게 돼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소난골사로부터 드릴십 2척을 수주한 이후 인도되지 못하고 방치하다 6년 만에 소난골 드릴십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차질 없이 최종 인도를 완료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기 미인도 해양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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