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KBS)는 진짜 `조작방송공사` 인가.

　자유한국당 KBS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 특위위원장인 박대출(진주갑) 의원은 20일 KBS를 정면 겨냥， "진정 `조작방송공사`라는 비판을 받는 것 아닌가. 진짜 공영방송으로， 진짜 국민의 방송으로 되돌아가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KBS `뉴스9`은 지난 17일 밤 `취객에 밀린 여경?… 적극 대응， 영상 공개` 제목의 뉴스를 통해 당시 논란을 빚은 여경의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로 보도를 했으나 또 조작방송을 하다가 들통 났다"면서 "고성화재 때 보도현장 조작을 하더니 이번에는 편집 조작을 했다. 습관성 조작이 돼 버렸냐"고 질타했다.

　특히 "KBS는 `민주당 기간방송`이냐"고 반문한 뒤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아내를 무참하게 살해한 충격적 사건이 발생했으나 이틀간 일제히 관련 보도를 쏟아낸 신문， 지상파， 종편과는 달리 KBS는 이틀간 메인뉴스에서 단 한 건도 보도하지 않았다. 17일 경찰의 수사발표와 국과수 부검 결과 등만 뒤늦게 보도했을 뿐"이라며 편파보도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