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인전`이 지난 주말 90만 명 가까운 관객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인전`은 주말 이틀간(18∼19일) 89만 5천851명이 관람해 닷새째 정상을 차지했다.
총관객 수는 148만 655명으로, 손익분기점(200만 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31만 5천600명을 추가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천345만 3천773명으로, `아바타`(1천339만 명)를 제치고 국내 개봉 외화 가운데 흥행 1위를 차지했다.
한국영화를 포함해서는 `베테랑`(1천341만 명)을 뛰어넘어 역대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3위에 오른 `걸캅스`는 30만 1천95명을 불러들이며 전체 관객 수를 122만 7천871명으로 늘렸다. 극장에 실제 가지 않더라도 티켓을 구매하는 `영혼 보내기` 등의 방법으로 영화를 응원하는 관객이 많은 덕분이다.
`명탐정 피카츄`와 `배심원들`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두 영화 누적 관객 수는 각각 63만 5천156명과 19만 2천184명이다.
이달 1일 개봉한 `나의 특별한 형제`도 6위에 오르며 장기 상영을 이어가는 중이다. 총관객 수는 143만 826명으로, 손익분기점(140만 명)을 이미 넘겼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