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프듀’ 시리즈, 저력은 스토리텔링ㆍ포맷
잘나가는 ‘프듀’ 시리즈, 저력은 스토리텔링ㆍ포맷
  • 연합뉴스
  • 승인 2019.05.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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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마다 스토리 부여 시즌 거듭하며 포맷도 진화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 엠넷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 엠넷

 ‘악마의 편집’이라고 하지만 출연자에게 확실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부여해준다. 시즌을 거듭하며 투표에 더 목을 매게 하는 포맷도 점점 진화하고 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3회 시청률은 2.1%로 집계됐다.


 지난 2회에선 방송 시작 2주 만엔 2.3%를 기록하며 프듀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대를 돌파했다. 방송 시간만 2시간이 넘고 프로그램 끝나는 시간이 새벽 1시 30분임을 고려하면 상당하다.

 이만한 프듀의 인기는 ‘악마의 편집’이라고 불리는 엠넷 특유의 연출과 편집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습생의 숙소, 연습실, 피라미드 스테이지 등 모든 곳에 촘촘히 카메라를 심어두고 이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핀셋처럼 집어내 편집한다.

 프듀 시즌2의 윤지성은 실력이나 무대 영상으로 크게 주목받은 적은 없었지만 1회부터 웃기는 리액션으로 ‘윤지성 어록’을 남기는 등 개그 캐릭터 역할을 부여받았고, 1회 순위 35위에서 최종순위 8위로 대폭 상승했다.

 같은 시즌의 하성운은 콘셉트 평가 ‘네버’(NEVER) 무대 연습 때 센터를 맡지도 못하고 네버 조에서 방출되기까지 했으나 자진해서 평가에 나서는 등 악바리 같은 면모를 보여줬다. 결국 시청자들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 최종 11위로 데뷔조에 안착했다.

 시즌1의 김소혜는 그룹 배틀 평가에서 안무를 제대로 숙지하지도 못하는 부족한 실력을 보여주었으나 편집되기는커녕 김세정과의 선생-제자 역할로 분량을 확보했고, 이후 조금씩 나아지는 실력을 보여주면서 노력의 아이콘이 됐다.

 이밖에도 시즌2의 김종현, 시즌3(프듀 48)의 이가은 등 이미 데뷔했으나 다시 서바이벌 오디션에 출연해야만 했던 연습생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달하면서 시청자들의 동정표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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