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ㆍ부산 등 전국 전문가 참여 학술연구 등 활성화 방안 마련
진주만의 독창적인 문화콘텐츠인 ‘교방문화’의 활성화와 관광자원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교방문화연구회’가 진주에 설립될 예정이다.
최근 진주교방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교방문화가 가장 활발하게 전승되고 있는 진주를 전국 교방문화의 총본산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관련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진주향당(상임대표 황경규)이 지난 2일 국립진주박물관에서 개최한 ‘교방문화, 어떻게 전승할 것인가’ 심포지엄에서도 진주교방문화의 역사와 시대가치를 확인한 것은 물론 진주의 새로운 문화콘텐츠화 방안마련과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진주향당과 진주민속예술보존회는 최근 교방문화연구회 설립에 뜻을 같이하고, 진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교방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교방문화연구회 설립에 돌입했다.
현재 교방문화연구회에는 교방문화의 본산인 진주를 비롯, 부산과 대구 등지의 교방악가무 전문가는 물론 학계, 민간단체, 국악인, 예술인 등 20여 명이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교방문화연구회는 향후 진주교방문화의 역사와 미래가치에 대한 연구를 통한 이론정립은 물론 교방문화의 문화콘텐츠화와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전략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