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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동화작가 일대일 책 짝꿍 되다
초등생-동화작가 일대일 책 짝꿍 되다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9.05.12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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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악양초, 작가 83명한테서 책과 편지 받고 독서 의욕 높여 “받은 책을 보물 1호 삼을 것”
지난 9일 하동 악양초등학교는 아동청소년 동화작가들과 1대 1로 책 짝꿍을 맺고 ‘책 짝꿍 선물의 날’을 운영했다.
지난 9일 하동 악양초등학교는 아동청소년 동화작가들과 1대 1로 책 짝꿍을 맺고 ‘책 짝꿍 선물의 날’을 운영했다.

 하동 악양초등학교(교장 주혜경)는 지난 9일 아동청소년 동화작가들과 1대 1로 책 짝꿍을 맺고 ‘책 짝꿍 선물의 날’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대일 책 짝꿍’ 활동은 아동청소년책작가연대(대표 이창숙 작가) 동화작가들이 학생들과 1대 1로 책 짝꿍을 맺어 작가가 직접 고른 책에 편지를 써서 보내줌으로써 어린이들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상호 간의 유대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전국 각지에 있는 83명의 동화작가들이 책 짝꿍 학생에게 보낸 책은 2주일 동안 배달됐고,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책 짝꿍 선물을 기다렸다.

 지난 9일 마지막 한 권이 도착한 후 작가들을 대신해 선생님들이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신만을 위한 책 선물을 받아 든 아이들은 동화작가들이 쓴 편지를 읽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학생들은 이후 각 학급에서 각자 받은 책을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책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동화작가의 사인이 담긴 책을 선물 받으니 더 특별한 기분이 들었다”며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작가님께 받은 책을 보물 1호로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악양초등학교는 앞으로 책 짝꿍 동화작가와의 만남과 학부모 마을독서두레인 ‘다온누리’와 함께하는 인문학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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