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다른 손님과 말다툼 “자신의 편 안 들어줘”
술집에서 맥주잔을 던져 업주를 실명 위기에 빠트린 40대가 구속됐다.
마산동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중상해)로 A씨(46)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3시 3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다른 손님과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싸움을 말리던 식당 주인 B씨(62ㆍ여)에게 맥주잔을 던졌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편을 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맥주잔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맥주잔을 얼굴에 맞은 B씨는 왼쪽 눈 신경이 손상돼 실명 위기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에서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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