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함양군은 지난 10일 고운체육관에서 11개 읍면 이장단 부부， 기관사회단체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함양군 이장단협의회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황태진 군의회의장， 임재구 도의원을 비롯해 각계각층 내빈이 참석해 이장단 화합 한마당을 축하했다.

　함양군이장단협의회(지회장 박홍서) 주관으로 열린 이날 1부 개회식은 정병철 부지회장의 개회선언과 모범이장 및 읍면 직원 표창， 박홍서 지회장의 대회사， 서춘수 군수 축사，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1부 행사에서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기초질서 확립에 앞장서겠다는 여중년 부지회장의 결의문 낭독과 함께 259명 이장단들이 온 정성과 노력을 다해 엑스포를 성공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서춘수 군수는 축사에서 "주민들과 행정 간의 가교 역할을 해주시는 259개 마을 이장님 여러분들의 혼신의 노력과 정성으로 함양군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오늘은 이장님들의 그동안의 땀과 노고에 대해 보답하는 자리로， 모두가 자축하며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홍서 지회장은 "이번 행사로 이장단의 화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장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함양군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