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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초 아이들, 편지 보내 백두현 군수와 간담회 가져
삼산초 아이들, 편지 보내 백두현 군수와 간담회 가져
  • 경남교육청
  • 승인 2019.05.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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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편지에 직접 학교를 방문한 백두현 군수

고성 삼산초등학교(학교장 이명주)는 지난 9일 고성군청, 삼산면사무소, 고성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안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삼산초등학교 전교생과 고성군청, 삼산면사무소, 고성교육지원청 대표와 내빈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삼산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주변 안전한 산책로 만들기’를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결 방법을 떠올렸고,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삼산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의견을 전달하기도 하고, 고성군수에게 편지쓰기를 활동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안전한 산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었다.

먼저, 삼산면장님께서 직접 아이들의 고민과 문제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하여 전달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하여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하고, 법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설명을 해주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마을을 사랑하고 아끼는 학생들의 편지를 받고 직접 학교를 방문하였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원탁 테이블에 함께 앉아 학생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의 바람은 간절했다. 학생들은 “학교 등굣길에 인도가 없어서 위험해요.”, “학교 주변에 벌이 많아요. 해결해 주세요.”, “학교 안에 위험한 시설을 제거해 주세요.” 등 다양한 의견을 말했다.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에 고성군청, 삼산면사무소, 고성교육지원청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여 그 결과를 전달해 주기로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책에서만 배웠던 공공기관에서 직접 찾아와 우리의 문제를 쉽게 설명해주고 해결해줘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 학교와 마을을 위해서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안전 프로젝트는 학교와 마을이 소통과 공감하는 열린 토론의 장이 되었다. 학생들은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었고, 배움의 공간이 교실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모든 곳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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