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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토요애유통, 화물차 공짜 대여 반발
의령군 토요애유통, 화물차 공짜 대여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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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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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업자들, 뒷거래 의혹 제기 관계자 “누구든지 사용 가능”
 의령군 토요애유통(주)가 자체 보유 화물 차량(5t)을 개인 수송 업자에게 공짜로 빌려주고 있다며 다른 운송업자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문제의 차량은 10여년 전 의령군으로부터 5천만 원을 보조받아 구입해 놓고도 현재까지 운전자 없이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요애 수송 업자 K씨는 “농산물 수거는 개인 수송 업자가 영업용 차량으로 해야 하는데 토요애 유통에서 화물차를 공짜로 빌려주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며 뒷거래 의혹을 제기 했다.

 K씨는 또 “5t 트럭 운전사를 채용하면 1년에 4~500만원 만 지출하면 될 것을 1천만 원을 들여 용차(영업용)를 쓰고 있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차를 팔아 없애든지 해야 한다”며 당장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토요애유통(주) 관계자는 “화물차는 사실상 누구든지 필요하면 사용 할 수 있어 뒷거래나 특혜가 아니다”면서 “앞으로 차량 열쇠를 사무실에서 보관하고 사용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요애 유통에는 4명의 운송업자가 각종 토요애 농산물을 전국에 운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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