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1:58 (토)
거류초 문해교실 해오름반, 수학여행에 설렌다
거류초 문해교실 해오름반, 수학여행에 설렌다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5.09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균 78세 학습자들 대상 운영 15~16일 경주 박물관 등 견학
거류초 문해교실 해오름반이 오는 15~16일 경주 국립박물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거류초 문해교실 해오름반이 오는 15~16일 경주 국립박물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거류초등학교(교장 홍성표)에는 특별한 반이 있다. 적령기에 학업 기회를 놓친 나이 많은(평균 78세)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실인 해오름반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수는 17명으로 지난 2017년 3월 7일에 입학해 올해 3년 차 5, 6학년 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내년도 졸업식에 거류초등학교장이 주는 졸업장과 도교육감이 수여하는 초등학력 인정서를 받아 중학교에 진학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특히 올해 졸업을 앞두고 교과 학습과 연계한 현장 수업인 수학여행을 어린 학생들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또 교실에서 책으로만 하던 수업을 생생한 역사의 현장에서 직접보고 체험할 수 있어 학습자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매우 높다.

 수학여행은 사회과목의 삼국시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삼국을 통일시킨 천년고도 신라 도읍지 경주에 오는 15일~16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경주 불국사, 동궁과 월지, 첨성대, 대릉원, 경주 국립박물관을 견학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