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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초, 1200년 하동전통차의 얼 우리가 이어가요
쌍계초, 1200년 하동전통차의 얼 우리가 이어가요
  • 경남교육청
  • 승인 2019.05.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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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초등학교(교장 윤영순)는 5월 3일(금)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찻잎 따기 및 홍차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학교특색 활동인 ‘숲 속 생태학교 만들기’와 연계하여 차(茶) 사랑 체험활동을 통해 또래간, 사제간 사랑, 협동, 배려 등의 인성교육과 차(茶)가 만들어지기까지의 활동을 체험함으로써 차(茶)의 소중함과 가치를 경험하고자 하였다.

마을교사&숲해설가인 조○님과 수제차 전문가 송○○님의 안내로 학교 뒷산 차밭에서 찻잎 따기, 햇빛에 찻잎 시들키기, 광목천을 좌우로 움직여 찻잎 흔들기, 찻잎 비비기, 말린 후 2차 비비기, 말리기의 홍차 만들기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우리의 전통 수제차 만드는 법을 익혔다.

삼삼오오 짝을 지은 학생들은 따가운 햇빛 아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이파리의 연한 줄기 부분을 살짝 따 바구니와 생태 가방에 담았으며, 찻잎의 발효로 손에 긴 장갑이 불그스레 물들 때까지 찻잎을 비비며 홍차 만들기에 정성을 기울였다.

6학년 이○○학생은 “찻잎을 말리고 비비는 과정을 통해 향과 맛이 좋은 홍차가 만들어지는 것을 알았으며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햇빛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차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마을교사 조모씨는 “우리 고장의 지역특화사업인 차(茶)를 전통 수제 방식으로 차(茶) 만들기의 전과정을 학생들과 함께 함으로써 하나의 차가 만들어지기까지 정성과 차(茶)의 소중함을 알고 학생들이 전통 수제차의 전통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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