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0:06 (금)
‘양산 육교 케이블’ 안전신문고 우수신고 선정
‘양산 육교 케이블’ 안전신문고 우수신고 선정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5.07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 1분기 우수 사례 32건 발표 ‘김해 해반천 난간’ 신속 조치도 포함 신고 마일리지ㆍ표창 등 인센티브
 양산 황산 육교 케이블이 부실한 것을 목격한 시민이 안전신문고에 신고해 대형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김해서는 한 시민이 산책로의 한 다리가 위험하다고 신고해 김해시가 즉시 조치를 취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까지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안전신고 7만여 건 중 이 같은 우수 신고 사례 32건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경남에서 선정된 사례는 ‘양산 육교 케이블 보수’, ‘김해 해반천 난간 설치’, ‘통영 배선용 차단기 교체’ 등 3건이다.

 양산 육교 케이블 신고에 대해 행안부는 전문가(한국철도공사 관계자)가 안전에 위험이 있다고 스스로 판단해 직접 신고함으로써 대형 사고를 예방한 우수 사례로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해 해반천 신고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진 것을 높게 평가했다.

 김해시는 안전신고를 받고 500만 원을 긴급 투입해 추락 방지 난간을 설치한 바 있다.

 올해 처음 실시한 안전신고 우수사례 심사는 안전신고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그동안은 쓰레기 처리, 현수막 철거 등 생활 불편 신고가 많았다.

 우수 안전 신고 사례는 행안부 안전신고관리단과 지자체의 추천을 통해 예방ㆍ파급 효과가 큰 안전신고를 선정하고 매월 자체 심의와 분기별 외부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

 행안부는 우수 신고자에게는 신고 마일리지 확대(1점→ 10점), 정부 표창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