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를 주지 않는다며 오토바이 매장 주인을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특수폭행, 특수협박 등)로 A씨(42)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10분께 창원의 한 오토바이 매장을 찾아가 업주 B씨(64)가 전기자전거를 주지 않는다며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욕설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옆에서 말리던 B씨 아내에게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이에 앞서 A씨는 지난 3월 19일과 26일에도 B씨 매장에서 욕설하는 등 6차례 영업을 방해했다. A씨는 과거 B씨 매장에서 산 오토바이가 사고로 고장 나 정상적으로 수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오토바이를 수리했는데 (B씨가) 전기자전거를 주지 않았다”는 등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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