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전국 4만 3천여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모바일 직불결제)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편의점이 0%대의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결제절차도 개선돼 스마트폰에 QR(또는 바코드)을 생성해 보여주면 가맹점이 이를 POS기와 연결된 스캐너로 인식해 결제하게 된다.

　이에 고객은 결제금액을 입력할 필요가 없고, 가맹점은 POS를 통해 제로페이 매출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제로페이는 지난해 12월 20일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4개월 만에 가맹점 수가 20만 개를 넘어섰고, 결제실적도 매월 2배 이상씩 증가해 최근에는 1월에 비해 11배가 증가하고 있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박한근 기업환경개선팀장은 “제로페이 가맹점주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제로페이 사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ㆍ개선해 나가고 있다”면서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7월부터는 배달앱과의 결제 연계 및 무인결제 기능, 범칙금 및 공공요금 납부수납 등까지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