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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존속살해 60% 급증
1년 새 존속살해 60% 급증
  • 연합뉴스
  • 승인 2019.05.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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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지난해 62명 기소 “사회안전망 구축 나서야”
 지난해 존속살해로 검찰이 기소한 인원이 전년보다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 수는 62명이다. 지난 2017년에는 39명으로 1년 새 59% 증가했다.

 이 중 구속된 인원은 2017년 36명에서 2018년 52명으로 44.4% 증가했다.

 범행 동기로는 가해자 정신이상, 피해자 학대나 모욕, 가정불화, 물질적 욕구, 취중 등이 꼽혔다.

 이효민 영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는 가정 문제에 쉬쉬하며 넘어가는 경향이 강했고 적극적인 개입을 하지 않았다”며 “그런 가정 내부 문제가 쌓이다 보니 결국 범죄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전문상담소 등을 만들어 향후 발생할 문제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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